[전국]
미얀마에서 온 편지 (미얀마 MFES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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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에 계신 여러분, 잘 지내고 계신가요? 제가 7월 2일에 코로나 확진이 된 데 이어 연이어 제 아내와 두 아들도 코로나에 걸렸었습니다. 하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 회복되어 어제는 MFES 학생들과 함께 양곤의 여러 지역에서 식량과 의약품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. 여러분이 보내주신 헌금으로 저희는 지금까지 시골마을 네 군데에 마스크나 비타민 같은 생필품을, 360여 가정에 식량을, 500여 명의 환자들에게 기초의약품을 제공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.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
우리나라는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. 묘지가 부족할 정도로 코로나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는데 군부의 통제 때문에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어 코로나 검사나 예방접종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형편입니다. 그래서 저희는 더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의료용 산소발생기와 렘데시비르 같은 의약품들을 구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. 산소발생기는 미얀마 국내에서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의약품들은 인도에서 몰래 들여와야 하는데 도중에 군부에서 강탈해 가는 일이 많습니다. 재정이 채워지도록, 또 필요한 물품들을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."
MFES 대표간사 쏨(Sawm)으로부터
미얀마의 지금 상황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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